요즘 야구를 통 못봐서 당분간 야구포스트는 물 건너 갔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갑자기 글감이 팍 떠올랐다. 경기 하나도 안보고 글 쓰기 민망하지만-_-; 어쩌랴-_- 나는 롯빠일 뿐이고, 야구 못본다고 롯빠의 정체성이 안드로메다로 사라지는 건 아니고 말이다. -_-;
사실 난 오늘 경기를 딱 10초 봤다. 몇 회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밥 먹으면서 TV 채널을 돌려보니 재곤이(이 블로그의 쥔장은 자기보다 어리면 무조건 동생처럼 부릅니다-_-;)가 마운드에 서 있었다. 사정상 매일 저녁 다음날 선발투수를 확인해야 하고, 어제 한화의 선발투수가 류현진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제아무리 좋은 피칭을 보여주는 재곤이라도 답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상대는 류현진이다. 그래서, "재곤아 화이팅!" 그 한 마디만 하고 틀었다. 나, 쿨하다(응?)
그리고 나서 항상 그랬듯이 이닝 눈팅을 하는데, 오늘 경기를 이겼다는 글이 올라온다. 첫 번째 들었던 생각은 '류현진인데?'였으며, 두 번째 들었던 생각은 '그래도 쉽게 이기진 않았겠지'였다. 뭐, 쉽게 이기진 않았다. 하지만, 마산에서 이겼다는 게 어디인가. 2년 동안 죽어라 패전만 보던 마산시민들이 저번 마산 경기로 승리를 맛보고 오늘도 또 승리의 기쁨을 누렸으니. 거기다가 현진이의 고급 투구도 보고 말이다. (물론 재곤아 내가 널 까는 게 아니라 요즘 현진이는 명실상부 크보의 에이스란다-_- 너도 명실상부 크보의 싱커볼러가 될 수 있을거야. 홍홍. -_-)
자. 그러면 왜 갑자기 희비가 엇갈렸다는 말이 나올까.
우선 현진이는 완봉을 놓쳤다. 그래, 현진이에게 완봉 그까이꺼....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잘 가다가 갈샤의 홈런으로 완봉을 날렸으니, 이 어찌 아깝지 아니할꼬. 그래도 오늘로 현진이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세웠으니, 완봉 못한 아픔을 요걸로 대신했으면 좋겠다. 희비가 엇갈렸다는 말이 좀 그렇긴 하지만, 현진이 얘기는 여기서 끝.
진짜 희비는 요것이다.
우리의 홍포는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마산구장에 승리를 안겨 주었다. 아, 자신이 직접 끝내기 안타 혹은 홈런을 쳤을 때 그 기분은 정말 표현하기 힘들겠지.
하지만 그 전에, 홈쇄도 때 신경현 선수랑 부딪힌 우리의 뼈드리게스는 복사뼈 골절로 붓기가 빠지면 바로 수술할 예정이란다. ㅠㅠㅠㅠ 롯데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다. 아니, 사실, '비'가 더 크다. 뼈의 광저우 티켓은 이제 저 머나먼 우주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게 아닌가 싶다. 수술 후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거나 지금 생각엔 그렇다. 당장 내일부터 유격수가 바뀐다. 아마 민성(이라 쓰고 민숭이라고 읽는)이가 주전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다.
사실 그동안 들리는 이야기로는 뼈드리게스가 사실 몸이 안좋은데도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나온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미노가 그랬고, 핑키가 그랬다. (아 핑키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생각해 보면, 광저우 이펙트가 오히려 한 선수를 골로 가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마음이 복잡하다.ㅠ
여튼, 2연승이다. 내일도, 달릴 수 있겠지, 롯데야? 뼈드리게스 생각해서라도 꼭 달려주라! 응?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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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오늘 경기를 딱 10초 봤다. 몇 회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밥 먹으면서 TV 채널을 돌려보니 재곤이(이 블로그의 쥔장은 자기보다 어리면 무조건 동생처럼 부릅니다-_-;)가 마운드에 서 있었다. 사정상 매일 저녁 다음날 선발투수를 확인해야 하고, 어제 한화의 선발투수가 류현진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제아무리 좋은 피칭을 보여주는 재곤이라도 답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상대는 류현진이다. 그래서, "재곤아 화이팅!" 그 한 마디만 하고 틀었다. 나, 쿨하다(응?)
그리고 나서 항상 그랬듯이 이닝 눈팅을 하는데, 오늘 경기를 이겼다는 글이 올라온다. 첫 번째 들었던 생각은 '류현진인데?'였으며, 두 번째 들었던 생각은 '그래도 쉽게 이기진 않았겠지'였다. 뭐, 쉽게 이기진 않았다. 하지만, 마산에서 이겼다는 게 어디인가. 2년 동안 죽어라 패전만 보던 마산시민들이 저번 마산 경기로 승리를 맛보고 오늘도 또 승리의 기쁨을 누렸으니. 거기다가 현진이의 고급 투구도 보고 말이다. (물론 재곤아 내가 널 까는 게 아니라 요즘 현진이는 명실상부 크보의 에이스란다-_- 너도 명실상부 크보의 싱커볼러가 될 수 있을거야. 홍홍. -_-)
자. 그러면 왜 갑자기 희비가 엇갈렸다는 말이 나올까.
우선 현진이는 완봉을 놓쳤다. 그래, 현진이에게 완봉 그까이꺼....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잘 가다가 갈샤의 홈런으로 완봉을 날렸으니, 이 어찌 아깝지 아니할꼬. 그래도 오늘로 현진이는 5년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세웠으니, 완봉 못한 아픔을 요걸로 대신했으면 좋겠다. 희비가 엇갈렸다는 말이 좀 그렇긴 하지만, 현진이 얘기는 여기서 끝.
진짜 희비는 요것이다.
우리의 홍포는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마산구장에 승리를 안겨 주었다. 아, 자신이 직접 끝내기 안타 혹은 홈런을 쳤을 때 그 기분은 정말 표현하기 힘들겠지.
하지만 그 전에, 홈쇄도 때 신경현 선수랑 부딪힌 우리의 뼈드리게스는 복사뼈 골절로 붓기가 빠지면 바로 수술할 예정이란다. ㅠㅠㅠㅠ 롯데의 희비가 엇갈리는 순간이다. 아니, 사실, '비'가 더 크다. 뼈의 광저우 티켓은 이제 저 머나먼 우주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버린 게 아닌가 싶다. 수술 후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어쨌거나 지금 생각엔 그렇다. 당장 내일부터 유격수가 바뀐다. 아마 민성(이라 쓰고 민숭이라고 읽는)이가 주전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모르겠다.
사실 그동안 들리는 이야기로는 뼈드리게스가 사실 몸이 안좋은데도 어쩔 수 없이 경기에 나온 게 아니냐는 말이 있었다. 미노가 그랬고, 핑키가 그랬다. (아 핑키 생각만 하면 가슴이 아려온다 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생각해 보면, 광저우 이펙트가 오히려 한 선수를 골로 가게 만드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 마음이 복잡하다.ㅠ
여튼, 2연승이다. 내일도, 달릴 수 있겠지, 롯데야? 뼈드리게스 생각해서라도 꼭 달려주라! 응?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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